버리기 아까운 치약, 집안 청소에 이렇게 써보세요!

정민준 기자 아바타

세면대 수전부터 세탁조까지! 치약으로 집안 청소 끝내는 법

치약을 다 썼다고 생각하고 버리려다, 가위로 잘라보면 속에 아직도 제법 남아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.
이럴 때 치약을 단순히 “양치용품”으로만 쓰기엔 너무 아깝죠.

치약은 생각보다 강력한 살균력과 연마 효과가 있어 생활 속 청소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딱입니다.
게다가 세정력은 뛰어나면서도 자극은 적어서 스테인리스, 세라믹,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에 모두 잘 어울립니다.

오늘은 남은 치약으로 집안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실전 팁을 소개할게요.

1. 세면대 수전 – 물때와 얼룩, 광택까지 한번에!

준비물

남은 치약, 마른 수건이나 헝겊
소요 시간: 약 3분

욕실에서 가장 자주 손이 닿는 공간이면서도 물때가 가장 쉽게 생기는 곳, 바로 수전(수도꼭지) 입니다.
거울처럼 반짝이던 수전도 어느샌가 하얀 얼룩과 손때로 흐려져 있을 거예요.

  • 마른 수건에 치약을 묻혀 수전을 꼼꼼히 문질러 주세요
  • 스크래치 없이 광을 살리면서 연마 효과로 묵은 얼룩 제거
  • 마지막엔 물로 헹구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면
    → 새것처럼 반짝이는 수전을 다시 만날 수 있어요

치약 특유의 은은한 향 덕분에 욕실 전체에 기분 좋은 청결감도 느낄 수 있답니다.

2. 세탁조 & 고무 패킹 – 냄새 걱정 끝!

준비물

남은 치약, 행주 또는 수건
소요 시간: 30초 (세탁 코스 시간 제외)

빨래는 했는데도 쿰쿰한 냄새가 난다면?
문제는 옷이 아니라 세탁조 안일 수 있어요.

  • 치약 튜브를 반 갈라 내용물을 조각내고,
  • 행주나 수건 1~2개와 함께 세탁기에 넣은 뒤
  • 세탁조 통세척 코스를 돌려주세요.

치약이 거품을 내면서 세탁조 내부를 청소,
함께 넣은 행주가 물살을 따라 돌아다니며 구석 때까지 쓸어내는 역할을 합니다.

코스가 끝난 뒤 문을 열어보면…
치약은 싹 사라지고, 냄새 없이 깨끗해진 세탁조를 확인할 수 있어요.
평소 놓치기 쉬운 고무 패킹 사이사이까지 같이 닦이니 1석 2조!

3. 슬리퍼 & 실내화 – 번거로움 없이 싹!

준비물

남은 치약, 다 쓴 칫솔
소요 시간: 5분

아이들 실내화, 고무 슬리퍼, 욕실 샌들처럼
물에 닿는 신발류는 금방 더러워지지만 세탁이 은근 귀찮죠.

  • 더러워진 바닥면과 발등 부분에 치약을 짜 바르고,
  • 칫솔로 문질러 거품을 내며 닦아주세요.
  • 물로 헹구면 새 것처럼 깨끗하게!

특히 흰색 고무 재질 슬리퍼는 치약 세척 시 깔끔함이 훨씬 더 눈에 띕니다.
냄새까지 잡아주니 여름철 위생 관리에도 효과적이에요.

4. 싱크대 청소 – 물때·냄새 싹!

준비물

남은 치약, 부드러운 수세미 or 칫솔
소요 시간: 약 5분

싱크대는 하루에도 수십 번 열고 닫는 공간이지만, 막상 청소는 뒤로 미루기 쉽죠.
특히 스테인리스 배수구나 물때 낀 배관 주변은 세균 번식이 빠릅니다.

  • 배수구 주변에 치약을 짜 바르고 수세미나 칫솔로 문질러 주세요
  • 특히 스테인리스 표면은 치약의 연마 작용으로 광택이 살아납니다
  • 물때, 기름기, 음식물 냄새까지 한 번에 해결!

마지막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헹궈주면 살균 + 탈취 효과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어요.
특별한 세제 없이 싱크대가 반짝반짝해진답니다.

마무리 꿀팁

치약은 연마력과 살균력이 뛰어나면서도 순한 성분이 많아
스테인리스, 세라믹, 플라스틱 표면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✔ 욕실 세면대
✔ 주방 수전
✔ 변기 손잡이
✔ 금속 수저류 광내기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!

정민준 기자 아바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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