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tvN 예능 프로그램 ‘유 퀴즈 온 더 블럭’에 세계적인 모델 최소라가 출연해, 모델 들만의 고충을 최초로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.
이날 방송에서 톱모델이 되기 위해 겪었던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습니다. 최소라는 “부어 보인다는 이유로 쇼 전날 취소당했다. (독점 계약이라) 그 시즌을 다 날리는 거다”라고 했습니다.
최소라는 “그 캔슬이 의미하는 건 내가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는 뜻이다. 내 손으로 기회를 날린 것 같아서 나를 채찍질하며 살을 미친 듯이 뺐다. 5주 동안 물만 마시면서 52kg을 45~46kg으로 만들었다”고 당시의 혹독했던 다이어트를 회상했습니다.

최소라는 “젊었던 때인데도 누가 내 손을 스치면 사포로 내 몸을 긁는 것 같았다. 뼈 마디 마디가 아팠다”고 했고요. 이어 “식습관을 완전히 바꾸고 내 몸을 건강하게 돌려놓는 데 2년이 걸렸다”고 현재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알렸습니다.
유재석은 이제 패션계도 많이 변하지 않았냐고 물었고, 최소라도 패션계도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
현재 많은 모델이 모델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변화시켜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.

아름다움의 기준에 맞지 않다며 오디션에서 낙방하는 모델들은 섭식장애와 불안증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. 하지만 현재 패션계는 이상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변화시키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.
2019년 ‘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패션쇼’로 불려 온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종료됐습니다. 깡마른 몸매의 모델이 가장 아름답다고 홍보한 빅토리아 시크릿은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 금발의 마른 모델만 고집하던 빅토리아 시크릿. 지속적인 매출 하락과 소비자의 외면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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